페낭은 미식의 천국이라고 하지만 현지에 살고 있는 나와 친구들은 언제나 고개를 갸웃합니다. 중국 본토에 비하면 부실한 맛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확실히 베이징에서 살다온 친구도 맛있다 하고 인정한 페낭 맛집 텍센 레스토랑을 소개합니다.
텍센은 우리에게도 친숙한 미쉐린에서 1개를 받았습니다.
https://guide.michelin.com/my/en/pulau-pinang/my-george-town/restaurant/teksen
처음에 텍센은 관광객이나 가는 음식점이라는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페낭에 온지 1년이 다되어도 한 번도 시도를 해보려고 하지 않았죠. 매일 그 앞을 지나도 긴 줄 때문에 염두가 나지 않았던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다 친구가 먼저 텍센 레스토랑을 다녀왔고 저희에게 추천한다고 하더군요. 추천한 친구는 중국에서 5년이상 살다 왔기 때문에 저희도 텍센 레스토랑에 도전해 봤습니다.
때마침 저희가 방문했을때는 1번으로 들어갈 수 있었기 때문에 오래 줄을 서지 않았습니다.
사진이 없어서 가물가물 하긴 하지만 최대한 생각나는 대로 음식을 써보겠습니다.
저는 음식점 사진을 잘 찍지 않기 때문에 사진은 모두 구글 리뷰에서 퍼왔습니다. 밑에 원 주소 링크를 남깁니다.
1. Double roasted pork with chili padi
돼지고기와 매콤한 고추를 SOS(간장)소스에 볶아서 나온 음식이었습니다. 한국인 입맛에 매우 적합했습니다.
2. Fried Rice
한국인은 밥이 빠질 수 없죠 :) 볶음밥을 주문했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볶음밥과 돼지고기 볶음은 매우 잘 어울렸습니다.
3. Fried Morning Glory
한국인이 사랑하는 공심채 볶음 요리 입니다. 특이하게 약간의 삼발을 넣는지 해산물 향이 조금 나는 (비린내가 조금 나는) 공심채 볶음요리였습니다. 그러나 저 같이 비린음식을 못먹는 사람도 괜찮은 음식이었습니다.
볶음밥과 돼지요리 공심채 볶음은 삼박자가 아주 잘 맞는 요리였습니다. 이외에도 Sweet&Sour pork (탕수육 비슷)도 맛있었습니다.
현지에서 살면서 관광객이나 가는 식당이라고 생각했던 텍센은 생각보다 매우 괜찮은 식당이었습니다.
총평
맛 : ★★★★
분위기 : ★★ (에어컨 없음, 바쁘고 정신없음)
가격 : ★★ (비싼편이나 맛에 비해 나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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