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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살아봤어

말레이시아 음식 배달 어플 푸드 판다

한국에 배달이 민족, 요기요, 쿠팡 이츠 등이 있다면 이곳에는 그랩 푸드, 푸드 판다 등이 있습니다. 저번 시간에 이어 오늘은 푸드 판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푸드 판다는 그랩과는 달리 음식만 전문적으로 배달하는 어플이라는 점입니다.

배달 어플

푸드 판다는 싱가포르에서 시작된 업체로 우리나라 배민 요기요와 같이 Delivery Hero에 인수되었다고 합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그랩과 더블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배달 어플이기도 합니다. 말레이시아에는 '호커'라고 불리는 우리나라 포장마차 같은 저렴하고 맛있는 식당이 많은데 푸드 판다는 그랩은 호커 음식도 배달이 된다는 특이한 장점이 있습니다. 

 

 

 

푸드 판다의 홈 화면입니다. 딱히 어려울게 없이 매우 직관적이고 깔끔한 화면이 보입니다. 음식을 카테고리 별로 나눠놓은 점도 맘에 듭니다. 한 눈에 들어와 깔끔해 보이기 때문이죠. 사용법도 아주 쉽고 직관적입니다. 먼저 가입 시에 입력한 집주소가 항상 상단에 뜹니다. 

 

 

 

왼쪽 상단 Food Delivery를 누르시면 배달을 할 수 있고 Dine -in을 누르면 사이렌 오더를 할 수 있습니다.다만 어플에서 주문할 경우 가격이  몇 링깃 정도 수수료가 나간다는 점은 알고 계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Food Delivery를 누르면 현재 배달이 되는 업체들이 쭉 나옵니다,  현재 가장 인기있는 음식이 상단에 뜹니다. 지금은 이른 아침 시간이라 호커의 유명 음식이 먼저 뜨네요. 가게 이름 앞에 붙는 인증 마크는 많은 분들께 인기가 있는 가게라는 뜻입니다. 무슬림이 많은 말레이시아에서 논 할랄 음식이 인증 마크를 받다니, 정말 많은 분들이 저 가게에서 시켜 드시는 맛인가 봅니다. 저도 다음에 한 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외에도 아래에 현재 주문이 가능한 맛집 리스트들이 쭈욱 나옵니다, 

가게를 클릭해서 음식을 주문해 보겠습니다.

 

 

 

 

가게 정보를 클릭해서 들어가니 최소 주문 금액과 가장 인기가 많은 음식들이 추천됩니다. 낯설은 말레이시아 음식이기에 사진과 함께 음식 정보가 나오면 외국인 입장에서는 주문하기가 편한 거 같아요. 대부분의 음식은 중국식 + 태국식인 느낌입니다. 오래전 말레이시아 페낭으로 건너온 중국인들의 음식과 가까운 태국의 미고랭 같은 음식이 합쳐져 변형된 느낌이 많다고 할까요? 말레이시아 그중에서도 페낭은 맛집들의 천국입니다. 실제로 다른 지역에서도 신혼여행과 식도락 여행을 많이 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음식을 카트에 넣고 주문 내역을 살펴보면 배송비와 함께 최종 금액이 표기 됩니다. 드라이 마기는 8.50링깃 약 2,700원에 배달비 4링깃 약 1,200원 해서 5,000원이 안 되는 금액으로 현지식을 먹을 수 있네요. 물론 호커에 직접 가면 더 저렴한 금액으로 밥을 먹을 수 있지만 조지타운과 한국인이 많이 사는 탄중 토공 지역은 거리가 있기 때문에 그랩비만해도 3,000원 정도가 나온 다는 걸 감안할 때 한 끼 부담 없이 시켜먹을 수 있는 금액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에서도 2번째로 잘 사는 나라로 한국 대비 물가가 매우 저렴하지 않다는 것을 생각할 때 한 끼 가격으로는 나쁘지 않은 듯합니다.  한국은 요즘 1만 원으로 외식이 어렵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아주 저렴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 

 

이상 말레이시아에서 꼭 필요한 어플 푸드 판다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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