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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살아봤어

페낭 지리와 학교 근처 콘도 알아보기 ( 페낭 생활권 소개 )

안녕하세요. 페낭 이주 시에 고려하게 되는 주거지역을 학교 위치와 함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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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페낭은 왼쪽 섬지역이었지만 두개의 다리로 본토와 연결 후 본토 일부를 포함하게 되었다.

먼저 페낭을 단순히 “섬“으로 알고 계시는데, 예전에는 섬이었던 페낭과 본토를 두 개의 다리로 연결하여 본토 일부를 포함한 지역을 모두 페낭이라고 지칭합니다



원래는 현대건설이 만든 페낭 1대 교만 있었는데 출퇴근 시간 본토와 섬에 교통체증이 심각하여 최근 제2 대교를 건설했습니다. 2 대교는 공항과 인접하여 요즘에는 2 대교를 더 자주 이용합니다.  2 대교를 기준으로 페낭 섬의 ‘바이안 레파스’ 지역에는 페낭 국제공항이 위치해 있으며 많은 다국적 회사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페낭 국제공항에서 약 10여분 위쪽으로 가면 유명한 퀸즈베이 몰이 나옵니다. 퀸즈베이 몰은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수도 쿠알라로 가는 에어로버스를 여기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부근을 통칭 남쪽이라고 하는데, 그 수가 북쪽 탄중토콩에 비해 많지는 않지만 퀸즈베이 몰 근처에 적지 않은 한인들이 모여 살고 계십니다.





반면 제2 대교 ‘본토’ 쪽에는 이케아와 디자인 빌리지 아울렛이 있으며 국제 학교는 gems international 젬스 인터내셔널 스쿨이 있습니다.




2 대교에서 약 20분 정도 올라가면 페낭에서 가장 유명한 조지타운이 나옵니다. 조지타운은 아무래도 관광지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의외로 근처에 2개의 국제학교가 있으며 조지타운 아래에 위치한 지역은 로컬 거주지역이기도 합니다.



조지타운과 인접한 학교는 바로 유명한 세인트 크리스토퍼 (일명 스킵스)와 중국계 인터내셔널 스쿨 한창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창 스쿨은 남쪽 거주지에서도 많이 보내는 중국 명문 사학 입니만, 중국계 학교의 특성상 매우 엄격한 학칙과 체벌실이 따로 있는 점이 많은 한국 학부모님들을 망설이게 하는 거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 아이가 중국어도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진 부모님들이 많이 선택하고 있으며 실제로 다니고 있는 친구들의 만족도도 높은 학교입니다.

세인트 크리스토퍼는 코로나 전에는 영어를 평균이상 하는 학생들만 받았다고 합니다. 목가적인 분위기와 선생님과 학생들의 스스럼없는 분위기등이 좋아 보였으나 단점은 세컨더리가 없어서 전학을 한 번 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그러나 페낭 국제 학교를 다니면서 한 번 이상은 학교를 옮긴다고 하니, 그다지 문제 될 사항은 없어 보이네요.




조지타운에서 조금 더 위쪽으로 올라가면 거니 드라이브가 나오고 곧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탄중토콩 지역이 나옵니다. 탄중토콩이 왜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을까요?

일단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마트 5분 거리, 버스 정류장 인접, 학교 근처라는 점들이 이유가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ㅎㅎ





조지타운에서 10분 정도 올라오면 유명한 거니 플라자와 거니 파라곤이 나옵니다. 예전에는 거니 파라곤이 요즘은 거니 플라자를 더 선호하는 듯합니다. 거니에서 조금 올라오다 왼쪽으로 빠지면?! 일명 무덤시장이리고 불리는 마운틴 어스킨 mount erskine 지역이 나옵니다. 현지 한국 분들은 여기 시장에서 돼지고기를 구입합니다. 모닝 마켓 특성상 11시 이전에 방문해야 합니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탄중토콩 지역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탄중토콩에서는 유일한 인터내셔널 스쿨인 스토니 허스트가 로터스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 오른쪽으로는 유명한 퀴사이드, 안다만이 위치하고 있고. 퀴사이드 안다만 사이트 쪽으로는 바닷가와 스트레이츠 퀴 쇼핑몰들이 있습니다. 스트레이츠 퀴에는 한국 마트인 케이마트가 있으며 치맥, 소고등과 같은 한국 음식점이 입정해 있습니다. 고급 요트들이 정박해 있는 해변가를 따라 조성되어 있는 산책길에는 많은 현지인과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더 아래쪽으로 내려오면 아래쪽에 시티 오브 드림이 있습니다.

스토니 허스트의 왼쪽에는 대표적으로 재즈 레지던스 (일본인 비중이 훨씬 높음), 타마린 , 아이산토리니, 마리녹스, 브릿짜등이 있습니다.
해당 콘도들을 렌트비 순으로 정렬을 하자면 안다만 > 키사이드 > 마리녹스 >= 타마린 > 브릿짜 순인 거 같습니다.  안다만과 키사이드는 고급 자재로 지은 콘도이지만, 너무 바닷가와 인접해 있다는 점이 단점이 될 수도 있다는 점도 생각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매우 습함) 현재 탄중토콩의 렌트비는 스토니 허스트의 등장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나는 너무 번잡한 탄중토콩이 싫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또는 학교들과 매우 가깝게 살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거주하는 탄중붕아 지역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탄중붕아는 탄중토콩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3개의 국제학교가 탄중붕아에 위치해 있습니다.


유일한 페낭의 미국계 국제학교인 달랏은 탄중토콩에서 탄중붕아로 넘아가는 경계에 위치해 있습니다.  달랏스쿨과 가까운 콘도는 코브와 원탄종이 있는데 둘 다 넓은 평수에 탄중토콩&붕아에서 가장 높은 렌트비를 자랑합니다. 한국 엄마들이 사랑하는 이솔 유치원도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더 왼쪽으로 탄중붕아로 이동해 보겠습니다.





달랏에서 쭉 직진하다가 좌회전을 하면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통칭 ‘모닝마켓’이 나옵니다, 이곳에서는 과일 채소 계란등을 많이 구입하며 옆에 있는 호커(우리나라 길거리 음식점)에서는 ‘ kuey Teow soup 꾸웨이 띠아오 수프’(물에 빠진 대표적인 국수)를 많이 먹습니다. 로띠 차나이도 맛있어요 ㅎㅎ





모닝마켓 바로 뒤쪽에는 Prince of Wales Island Internation school 통칭 포위스 프라이머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멀지 않은 곳에 한국인에게 인기가 많은 Tenby Schools 통칭 텐비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도상 오른쪽에는 우리마트가 위치


탄중붕아에서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위치는 바로 ‘퍼마이가든’과 미라 레지던스가 있습니다.


퍼마이 가든, 미라레지던스 외에도 알릴라 1,2가 있습니다.
퍼마이 가든은 주택에 더 가까운 3층 단독 주택입니다. (땅콩집 또는 링크하우스 형태)

탄중붕아는 탄중토콩에 비해 장보기 & 투션의 불편함이 조금 있습니다. 따라서 탄중붕아는 차가 필수로 있어야 할 거 같습니다. 물론 푸드판다 & 그랩 같은 장보기 서비스가 있지만 마트에는 있으나 앱에서는 보이지 않거나 하는 물품이 있고 10개를 주문하면 8개만 가져다주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ㅎㅎㅎ 직접 장보기를 하시는 게 편리하겠죠?

이상 국제학교와 근처 콘도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바투페링기와 발릭 쁠라우 지방 소개도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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